고흥여행 -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힐링힐링 쑥섬쑥섬

우주로 향한 희망찬 발걸음, 고흥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만든 최초의 위성 발사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 화성 탐사 로봇을 작동 가능

22년 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우리나라도 독자적으로 우주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전남 고흥의 나로도에 국내 우주과학 전초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데 나로호와 누리호가 이곳에서 발사됐습니다.

 

섬 안쪽에 깊숙이 자리한 나로우주센터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지만, 우주과학관에서 로켓과 인공위성을 이해하고 나로호 실물 크기 모형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주로 떠나는 발걸음이 시작된 곳,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에 가봐요!!

 

거대한 돔영상관을 갖춘 우주과학관 전경

고흥반도에서 나로대교를 건너 30여 분 달리면 길 끝에 거대한 돔영상관을 갖춘 우주과학관이 보입니다.

 

우주를 테마로 한 영상물이 180°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돔영상관은 진동과 번개, 바람, 안개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며 새로운 세계로 이끕니다.

 

하루에 3~5차례 상영하니 미리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른 운영 여부 확인 필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국내 기술로 제작한 75t급 엔진 실물 모델

우주과학관 로비에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기 위한 75t급 엔진 실물 모델이 전시됩니다.

 

우주과학 기술의 결정체인 로켓엔진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의미 있는 전시물이다.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물이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디딤돌처럼 여겨집니다.

 

왼쪽에 빛의 터널 같은 전시관 입구를 지나면 본격적인 우주 탐험이 시작된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우주의 기본 상식을 설명하는 1층 상설전시관

1층 상설전시관은 우주의 기본 상식과 로켓의 원리 등을 설명합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우리나라 우주탐사의 역사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중력에 따라 행성마다 몸무게가 다르게 측정되는 우주 체중계, 크로마키를 활용한 우주여행 이미지 체험이 관람에 재미를 더합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발사체의 발사 전 과정을 게임 형태로 체험하는 ‘나로호발사통제센터’

발사체의 발사 전 과정을 게임 형태로 체험하는 ‘나로호발사통제센터’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 좋습니다.

 

조립과 이송, 점검, 발사까지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면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됩니다.

 

매시간 카운트다운 하는 ‘로켓 발사’ 코너도 흥미롭다. 로켓 둘레에 깔린 철판 위에 서면 바닥이 심하게 떨리면서 발사대 현장에 있는 듯 진동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우주인의 생활을 엿보는 2층 상설전시관

2층 상설전시관은 우주를 깊이 탐구하는 공간이며 우주를 유영하는 인공위성 궤도를 전시물로 상세히 보여주고, 위성에서 보내온 영상이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집니다.

 

우주인의 생활을 엿보고 화성 탐사 로봇을 직접 움직이다 보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네요.

 

우주 탄생을 형상화한 ‘호버만의 구’도 꼭 봐야할 것 같고 우주의 팽창과 수축을 역동적인 움직임에 담아낸 조형물이 상상력을 무한히 키워주는 듯 합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로켓전시관에 있는 국내 최초 액체추진 로켓

로켓전시관은 상설 전시를 모두 관람한 뒤에 둘러보면 더 쉽게 이해됩니다.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물 가운데 그을린 자국과 타버린 단열재가 그대로 남은 테스트 모델이 많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주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야외에 전시된 실물 크기 나로호와 과학 로켓 모형

야외에는 실물 크기로 만든 나로호와 과학 로켓 모형인데 금세 하늘 위로 날아오를 듯 우뚝 선 모습이 위풍당당합니다.

 

포물면 통신을 체험하는 전시물도 볼만하고 양쪽에 떨어져 있는 포물면 앞에 서서 대화하면 바로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해시계와 태양전지 등 볼거리가 많고  야외전시장 너머로 몇 발자국 더 나가면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 (애도)

힐링파크 쑥섬쑥섬

애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방파제로 인근 무인도와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울창한 난대림 및 사계절 정원 등의 관광자원을 만나볼 수 있는 섬 속의 섬입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 불리는 전남 민간 정원 1호 쑥섬은 푸별정원(코티지 정원), 달정원(문학정원&인연정원), 팜파스정원, 칸나/애기동백정원, 수국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기 드문 해상 꽃정원입니다.

 

2월달 동백꽃에 이어 3월달에 봄이 성큼 다가오면 돌갓꽃을 비롯해 유채, 금잔화, 마가렛, 리나리아, 무스카리, 수선화, 삼색제비꽃 등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나 장관을 이룹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

 

쑥섬에서 사시사철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은 무려 400여 종에 이릅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

 

쑥섬에는 400여 년 만에 개방된 난대원시림이 존재하는데 2017년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었으며, 육박나무, 후박나무, 푸조나무 등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

쑥섬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양이 섬’으로 불리는데 섬 안에 거주하는 주민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고양이들이 주민들과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2019년부터 방문객들에게 알려져 바깥으로 퍼지며 ‘고양이 섬’이라는 별칭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애호가 및 단체의 관심과 지원도 이어지고 있으며, 특별한 고양이 조형물들이 섬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고양이를 보기 위해 쑥섬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