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 근교에 있는 주민의 휴식처
운암정은
1984년 6월 2일에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7호로 지정되었는데
횡성읍 읍하리 산7-2번지에 있는
횡성읍내에서 춘천방향으로 가다가
횡성교(橫城橋) 건너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허영만 작가의 '식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포함해
다양한 작품의 촬영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유명한 운암정은
현재는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실내와
정원과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는 야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한옥과 주변의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이곳의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운암정은
횡성 출신 김종운, 이원직
두 사람이 1937년에 세웠는데
다음과 같은
정자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횡성에서 어려서부터
한 동네에서 살아온
김종운(金鍾雲), 이원직(李元稙)은
무척 가난하게 살아 왔는데,
이 두 사람은 잘 살아 보자고
굳은 결심을 하고
가난을 이기기 위하여
피눈물나는 노력을 계속하여
마침내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40대가 되었을 때는
횡성에서 제법 부자가 되었고,
50대가 되었을 때는
수 백석의 지주가 되어
품었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회갑이 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입지(立志)를 기념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고자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이곳에
정자를 세우기로 하고,
공사비를 두 사람이 반분하여
1937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정자의 명칭은
김종운의 아호(雅號) ‘운수(雲水)’와
이원직의 아호 ‘화암(華巖)’에서
한 자씩을 택하여
‘운암정(雲巖亭)’이라고
하였다고 전합니다.
이 정자는
단층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익공양식에 팔작지붕의 건물입니다.
정자에는
1944년에 ‘운암정서(雲巖亭序)'가
걸려 있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265
-운영시간 : 매일 10:00~22:00 (주문 마감 21:30)
-이용요금 : 아메리카노(HOT · ICE) 7,000원 · 8,000원 / 카페라떼(HOT · ICE) 9,000원 · 10,000원
-문의 : 033-590-7631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