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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월랑봉)과 안돌오름에서의 제주 트레킹여행가는 달 2024. 1. 30. 16:24반응형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쁨과 만족!!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다랑쉬 오름!!
초록빛 가득한 푸른 자연 속의 안돌오름!!
다랑쉬오름(월랑봉)
월랑봉이라고도 불리는 다랑쉬오름은 지도상 거의 원형으로 된 밑지름이 1,013m, 오름 전체 둘레가 3,391m에 이르는 큰 몸집에 사자체의 높이(비고)가 227m나 되며 둥긋한 사면은 돌아가며 어느 쪽으로나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랑쉬오름 주변에는 4·3사건으로 폐촌 된 다랑쉬 마을(월랑동)과 지난 1992년 4·3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습니다.
산정부에는 크고 깊은 깔때기 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움푹 패어있는데, 이 화구의 바깥 둘레는 약 1,500m에 가깝고 남·북으로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은 115m라 합니다.
대부분의 오름이 비대칭적인 경사를 가진데 비해 동심원적 등고선으로 가지런히 빨려진 원추체란 것이 흔하지 않은 형태입니다.
빼어난 균제미에 있어서는 구좌읍 일대에서 단연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화구 바닥은 잡풀이 무성하고 산정부 주변에는 듬성듬성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각 사면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풀밭에는 시호 꽃, 송장 꽃, 섬잔대, 가재 쑥부쟁이 등이 식생 합니다.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 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리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라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합니다.다랑쉬오름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수많은 오름과 들판 그리고 한라산과 바다까지 제주도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오름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가진 이곳에서 제주도 동부의 풍경을 감상하며 둘레길을 거닐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안돌오름
안돌오름은 구좌읍 송대천간 도로(1112번 도로) 건영목장 입구 주변에서 서쪽방향으로 바라보면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 밧돌오름, 이 세군데 오름이 나란히 있습니다.
남서쪽에 있는 안돌오름은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內石岳)이라 부르고 있으며, 웃송당에서 송당공동묘지를 돌아 들어가면 오름 앞에 이르게 됩니다.
안돌오름은 북서쪽 봉우리가 정상이고, 남동쪽 봉우리와의 사이에 동쪽으로 골이 파여 있는 형태로 말굽형 화구를 이루면서, 화구 안사면의 골이 패인 곳에서만 유일하게 나무가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는 특징을 보이며, 그 외 사면은 부드러운 풀밭오름입니다.안돌오름은 화구 안사면의 골이 패인 곳에서만 나무가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는 특징을 가진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 초입은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천천히 걸어 올라가도 15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수많은 오름 군락과 한라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부터 봄까지는 제초 작업을 하여 정상부에 놓인 벤치에 앉아 한라산을 배경으로 더욱 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부에 놓인 벤치에 앉아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겨울 트레킹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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