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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健康, health)
    건강과 운동 2023. 6.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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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健康, 영어: health)은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드나, 과거에는 건강을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라고 흔히 생각하였다. 그러나 질병과 허약이 임상적으로 뚜렷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건강과 구별이 모호할 때가 많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질병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건강하다고 할 수 없으며, 현재 건강하다고 판단된 사람에서도 의학기술이 발전하면 이상이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1948년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헌장에서 건강에 대해 "단순히 질병이나 허약함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라고 규정하였다.

    건강은 생존의 추구라기보다는 일상생활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신체 역량 뿐 아니라, 개인적·사회적 대처 능력을 강조하는 입체적이고 긍정적인 개념이다.

    역사
    건강의 의미는 점점 발전해 왔다. 초기의 건강 정의는 생의학적 관점에 따라 신체가 기능할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건강은 질병으로 인해 때때로 중단될 수 있는 정상적 기능 상태로 간주되었다. 그 예로는, "해부학적, 생리적, 심리적으로 완전한 상태, 개인적으로 가치 있는 가족, 직장, 지역사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신체적,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등의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이라는 해석을 들 수 있다. 그 후 194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전의 정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나 "단순히 질병과 허약함의 부재가 아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빙" 이라는 측면에서 건강을 웰빙과 연결하는 더 높은 목표를 가진 정의를 제안하였다. 일부에서는 이 정의가 혁신적이라고 환영했지만, 모호하고 지나치게 광범위하며 측정되고 해석할 수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오랫동안 건강이 생의학적 모델의 실용성을 중심으로 논의되면서 이 해석은 비현실적인 이상으로 불려 왔다.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이 상태에서 과정으로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건강의 정의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WHO는 1980년대 건강증진운동의 발전을 주도하면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가져온다. 이는 신체의 상태가 아니라 탄력성의 역동적 측면에서, 즉 "생존을 위한 자원"으로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의했다. 1984년 WHO는 건강의 정의를 "개인이나 집단이 열망을 실현하고 필요를 충족하며 환경을 변화시키거나 대처할 수 있는 정도"라고 정의했다. 신체적 능력만큼 사회적, 개인적 자원,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건강은 항상성을 유지하고 부작용으로부터 회복하는 능력을 의미하게 된다. 정신적, 지적, 정서적, 사회적 건강은 스트레스를 처리하고, 기술을 습득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개인의 능력을 말하며, 이 모든 것이 탄력성과 독립 생활을 위한 자원을 형성한다. 이 정의 방식은 건강을 가르치고, 강화하고, 배울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

    건강 문제를 예방 또는 치료하고, 인간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바탕으로 하며, 동물 건강에 관한 활동은 수의학에서 다룬다. "건강한"이라는 용어는 건강한 커뮤니티, 건강한 도시 또는 건강한 환경과 같은 인간의 이익을 위한 여러 유형의 조직과 그 영향의 맥락에서 널리 사용된다. 의료 및 개인의 주변 환경 외에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다른 요인이 연구되었으며, 이들을 개인의 배경, 생활 방식, 경제적 지위, 사회적 조건 및 영성을 포함하는 "건강의 결정 요인" 이라고 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능력으로서의 건강의 개념화는, 인간의 건강 개선 노력의 성과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자기 평가의 문을 열었다. 또한 질병 유병률 감소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접근 방식에서 멀어졌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여러 만성 질환이나 말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건강하다고 느끼고 건강 결정 요인을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결정 요인
    개인이 사는 환경은 건강 상태와 삶의 질 모두에 매우 중요하다. 건강은 건강과학의 발전, 응용뿐만 아니라 개인, 사회의 노력과 현명한 생활방식을 통해서도 유지되고 개선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건강의 주요 결정요인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 물리적 환경, 개인의 특성과 행동을 포함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핵심 요인는 다음과 같다.

    교육 및 문해력
    고용/근로 조건
    소득 및 사회적 지위
    신체적 환경
    사회적 환경
    사회적 지지망
    인간생물학 및 유전학의 발전
    문화
    젠더
    의료 서비스
    건강한 아동 발달
    개인적 건강 관리 및 대처 능력
    건강에 대해 다양한 단체, 조직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는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환경, 의료 단체 및 설탕 등의 건강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 사이의 연관성이 조사되고 있다. 1974년 캐나다의 Lalonde 보고서, 캘리포니아의 Alameda County 연구가 대표적이며,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보고서(World Health Reports)는 개발도상국에서의 의료 및 공중보건 개선을 포함한 세계적인 보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와 구별되는 "건강 영역"의 개념은 캐나다의 Lalonde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개인의 건강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상호 의존적인 세 가지 요인을 제시하였다. 이들은 다음과 같다.

    생의학: 유전적 구성의 영향으로 인체 내부에서 발달된 모든 측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환경: 인체 외부의 건강과 관련되고 개인이 거의 또는 전혀 통제할 수 없는 모든 문제
    생활 양식: 질병 또는 사망에 기여하거나 원인이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개인의 결정 (개인이 통제할 수 있음)


    정신건강
    세계보건기구는 정신건강을 "한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의 정상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생산적이며 유익하게 일할 수 있고, 개인이 속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웰빙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신건강은 단순히 정신질환이 없는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정신질환은 "사회적, 감정적 웰빙과 개인의 삶과 생산성을 방해하는 인지, 감정, 행동의 장애"를 모두 포함한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신의 기능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심하게 망가질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대략 모든 성인의 20%가 정신질환으로 진단을 받는다. 정신질환은 미국에서 장애의 원인으로 중요하게 자리잡았다. 중요한 정신질환으로는 조현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주요 우울 장애, 양극성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자폐 스펙트럼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서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의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 즉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비율을 남성 32.7%, 여성 22.9%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비율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의 이용 비율은 7.2%에 불과해 30~40%대를 기록한 호주, 미국, 캐나다 등에 비해 매우 낮았다.

    많은 요인이 정신질환에 관여할 수 있는데, 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유전자, 뇌의 화학적 요인 같은 생물학적 인자
    정신질환의 가족력
    트라우마나 학대와 같은 삶의 경험


    직업
    많은 직업에는 안전 위험 이외에도 질병 및 기타 장기적인 건강 문제의 위험이 있다. 가장 흔한 직업병 중에는 규폐증과 석탄 노동자의 진폐증(흑폐병)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진폐증이 있다. 천식은 많은 근로자들이 취약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이다. 작업자는 또한 습진, 피부염, 두드러기, 일광화상, 피부암을 포함한 피부 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우려되는 다른 직업병에는 수근관 증후군과 납 중독이 포함된다.

    선진국에서는 서비스업 관련 일자리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일을 할 때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제조업, 1차 산업과 관련된 건강 문제와는 다른 건강 문제가 나타난다. 많은 국가에서 증가하는 비만율과, 스트레스 및 과로와 관련된 문제와 같은 현대 문제는 일과 건강 간의 상호 작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많은 정부는 직업 건강을 사회적 과제로 보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 조직을 구성했다. 이러한 예로는 영국의 보건안전청과 미국의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근로자의 안전, 건강과 관련된 규정 및 정책을 다루는 산업안전 보건청(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한산업의학회,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의 산업보건기준과 등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직되어 있다.

     

    나의 생각

    정신없이 살다가 보니 60이 넘었다. 살면서 몇번이나 아프고, 다치고, 힘들고를 반복하면서 늙고, 지친 나의 모습을 보았다.

    조금 더 가지려고 하고, 올라가려고 하는 주변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봤다. 잠시 있다가 가는 여행길에서 바로 옆의 있는 가장 소중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것도,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도, 들의 꽃이 피었다 지는 것도, 사계절이 가는 것도 놓치면 세월이 훌쩍 지나간다. 그래도 그나마 조금의 노력으로 옆에 있는 가족과 주변에게 감사한다.

    나 또한 몇번 아팠지만 그때 그때 잘 넘기고 잘 먹고, 운동하고, 기도하다 보니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삶에서 아픈 날이 오는데 그때 얼마나 잘 치료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는가에 따라 노년이 달라지는 것 같다. 이제는 나를 돌아보고, 주변도 돌아보고, 여행도 다니고, 커피도 마시고, 운동도 하며 나를 지키는 삶을 살았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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